충북 옥천 가볼 만한 곳 BEST3을 뽑아보았습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 수생식물학습원, 화인산림욕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련산자연휴양림은 충북 옥천 군서면에 위치한 자연명소입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좋습니다. 다자녀 할인받으면 금액을 깎아주는 게 아니고 옥천군내에서 사용가능한 카드에 적립해서 돌려줍니다. 그걸로 휴양림 내에 찜질방 예약해서 이용했는데 신설인지 깨끗했습니다. 인원 8명씩 받으니 가족끼리 이용하기 좋았습니다. 산책로도 잘되어있고 놀이터에 집라인도 있어서 재밌게 놀다 왔습니다. 친정식구 모임으로 숙소 예약하고, 어떤지 미리 와 봤습니다. 주차관리직원부터 관리사무소 직원분, 힐링하우스직원분, 편의점직원분까지 모두 친절했습니다. 가을 단풍이 멋지게 물든 풍경 너무 예뻤습니다. 조용조용 혼자 산책하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잘 정돈된 느낌 좋았습니다. 온 길에 족욕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쌓인 피로가 싹 사라졌습니다. 1박 하기 이곳으로 정하길 참 잘했단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 방문일이 기대됩니다. 잘 쉬었다가 기분 좋게 시간 즐기다 갑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 덕분에 충북 옥천과도 친해진 느낌입니다. 처음 방문했는데 너무나 만족해서 내년 여름에 꼭 금천계곡 와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놀이터, 산책로, 맨발 지압 걷기 길, 찜질방과 족욕실, 카페와 쉼터, 공들여 구성해 놓은 감사한 공간입니다. 시설관리해 주시는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숙박하신다면 근처 30분 거리 운무대 일출 추천합니다. 공기 좋고 대전 가깝고 가격 저렴합니다. 숯, 장작이 아쉽긴 했습니다. 시설도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단풍나무 숙소에서 따뜻하게 잘 묵었습니다. 가스레인지가 있고 전자레인지는 없습니다. 냉온수정수기가 있어서 편했고 얇은 스텐컵이라 뜨거운 거 마시기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신을 신고 화장실을 가는 구조입니다. 슬리퍼를 하나쯤은 더 챙겨 가시는 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주말을 이용해 가족나들이로 즐거운 시간을 갖는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다음에 준비해 다시 와보렵니다. 숙소도 있어 가볍게 올 수 있을 듯합니다. 찾아간 날은 무지 더워서 그늘진 나무아래로만 걸어 들어갔습니다. 시원한 가을바람이 부는 날에는 사부작사부작 아름다운 산새를 느끼면서 거닐어도 좋을듯합니다. 물이 너무 맑다 보니 멀리서도 고기떼들과 다슬기들을 쉽게 들여다볼 수가 있었습니다. 한 바퀴 거의 다 돌아볼 때쯤에 화장실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이건 정말 지금까지 가 본 곳 중에 최악에 화장실이었습니다. 어찌 이리 아름다운 산새를 보러 오는 분들을 위해 이렇게 비위생적으로 관리를 하고 계시는지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냄새는 둘째치고 볼일 보러 문을 여는 순간 정말 그냥 나오고 싶었지만 엉덩이도 안 붙이고 후딱 일만 보고 나왔습니다. 기본적인 손 씻을 세면대도 없거니와 배를 탔을 때의 화장실변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 내리는 손잡이도 없고 그냥 변기만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진짜 입장료 받고 이러지 맙시다. 다리가 3개 있습니다. 철교, 목교, 철제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계곡물 내려가는 소리에 날이 더워도 시원한 느낌입니다. 둘레길이 산책 트래킹하기 좋게 데크로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수생식물학습원
수생식물학습원은 충북 옥천 군북면에 위치한 식물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가 있는 곳입니다. 예약 필수지만 아직은 비 시즌이라 근처에 갔다가 전화 문의했더니 친절하게 즉시 예약 가능하다는 안내에 입장했습니다. 매화꽃은 피고 목련은 이제 피어날 준비 중입니다. 봄가을 사람들이 밀려들기 전 다녀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칙적으로 예약 필수입니다. 시즌 때는 입장 인원 제한이 있습니다. 너무 경치도 이쁘고 자연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입장료 성인 5천 원입니다. 일요일은 휴관입니다. 예약제로 홈페이지 들어가서 예약하고 가야 합니다. 하루에 오전 50명, 오후 50명씩만 예약받아서 요즘 같은 시국에도 나름 안전한 나들이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기가 천국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가족 모두들 마음을 다 빼앗겨버린 곳이었습니다. 특히나 부모님들이 너무 행복해하셔서 정말 또 가야 할 곳이 되었습니다. 정말 정성껏 공간 하나하나 가꾸셨다는 게 눈에 보이고 어디 하나 예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오래오래 아름다은 공간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봄에는 화려한 꽃들이, 가을엔 알록달록 단풍이 물드는 곳입니다. 예약필수입니다. 인터넷 예약 후 방문했습니다. 디지털관광증 발급해서 인당 천 원 할인도 받았습니다. 잔잔한 대청호와 화려한 꽃들, 볼거리 가득한 곳에서 산책이었습니다. 아이와 남편과 가족여행으로 갔는데 데크길이 잘 깔려있어 가볍게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이국적인 느낌의 건물들이 있어서 뭔가 유럽에 온듯한 건물들입니다. 곳곳에 적힌 재밌는 글귀들 덕에 눈이 더 즐거웠습니다. 가족, 친구들과 여행장소로 추천합니다. 좀 늦은 시기에 와서 아쉽지만 멋진 곳입니다. 대청댐 맑은 물과 자연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정말 오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산책로와 연결된 정원도 잘 어울렸습니다. 다른 계절에 꼭 다시 들러봐야겠습니다. 천상의 정원이란 말처럼 너무 경치 좋고 힐링되는 곳입니다. 모든 곳 다 걸어도 한 시간이면 충분하고 카페서 차 한잔하거나 흔들의자서 쉬어도 좋습니다. 비 온 후 11월 초에 방문했는데 바람이 많이 불었던 거 외에는 너무 아름다운 대청호와 풍경이 가을을 만끽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모든 풍경을 사진에 그대로 담지 못하는 게 아쉬울 정도입니다.
3. 화인산림욕장
화인산림욕장은 충북 옥천 안남면에 위치한 휴양림입니다. 아이들과 휴양림이나 생태공원등을 자주 가서 일부러 대전에서 찾아갔습니다. 다른 분들 평이 좋았습니다. 일단 보통의 휴양림들은 괜히 잘 되어있고, 휴양림이란 말에 어울 리에 쉬엄쉬엄 다닐 수 있게 조성되어 있는데, 여긴 일단 휴양림치고는 좀 많이 가파른 편입니다. 또한 비가 온 뒤도 아닌데 땅이 질퍽한 곳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산책로 조성도 그냥 일반 산에 사람 지나간 길 같았습니다. 좋았던 부분은 딱 도입부 잠깐 뿐이었습니다. 아이 데리고 가긴 가파르고 강아지들 데리고 가 긴 땅이 질퍽했습니다. 인근에서 가는 거면 모를까 멀리서 찾아갈 정도의 메리는 트 없는 것 같습니다. 50년 전 직접 나무를 심으시고, 현재까지 관리 중이신 사장님께서 너무 친절하십니다. 저희는 천천히 올라가고 트래킹 초보자들이라 그런지 왕복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참고로 지도에 나온 내려가는 길은, 올라가는 길보다 더 오래 걸리고 길도 좀 더 고불거리고 오르막길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상에서 종 치시고 시간 없으신 분들은 올라왔던 길 그대로 다시 내려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구두 신으신 분들은 가지 마시고 운동화 필수입니다. 입구에서 티켓팅하시고 물도 꼭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물 없으면 목이 마릅니다. 국내최대라는 명성답게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다시 오고 싶은 곳이고, 누구에게라도 권하고 싶은 곳입니다. 숨 크게 쉬다 보면 눈물이 날 것 같은 플래시함에 사로 잡히는 곳입니다. 사유지라지만 입장료 4천 원이 비싼 느낌이 들긴 합니다. 중반부까지만 메타세쿼이아로 산책로 잘되어있고, 중반부터 정상까진 힘듭니다. 비 온 뒤 가서 돌멩이랑 진흙탕으로 위험했습니다. 입구에 에어건이랑 수돗가가 있긴 한데 신발 닦는 솔이라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옥천에 있는 삼림욕장인데 사유지이고 사장님이 오랜 시간 직접 조성한 숲이라고 합니다.. 정말 쾌적하고 예뻤습니다. 오르고 내리는 산책길이 1시간 거리라 가볍게 다녀오기 좋습니다. 입장료는 4천 원입니다. 나무가 너무 멋있습니다. 볼 수 있는 거리에 비해 입장료가 비싸고 중간에 화장실도 없고 너무 경사가 많아서 중간에 그만두었습니다. 물어보니 다른 분들도 중간에 포기하시는 분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좀평지로 산책할 수 있게 하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말로만 듣던 산림욕장, 미세먼지 많은 날 훅 찾아갔는데, 대만족입니다. 4000원 입장료가 좀 부담스럽기는 한데, 그래도 고즈넉하게 산책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단순 산림욕장이라기보단 조금 가파른 길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반려견이랑 같이 다녀오기 좋았습니다. 초입부터 정산 가는 길 중간 까지는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메타세쿼이아 덕분인지 공기도 상쾌하고 날씨까지 좋아 기분이 엄청 좋아졌습니다. 중간 위로는 그냥 동네 뒷산의 느낌이었고 장상에는 별로 볼 게 없습니다. 정상이라 해도 경치를 내려다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초입부터 정상 갔다가 돌아오는데 도중에 사진도 찍고 하면서 넉넉잡아 1시간 반 정도 걸렸던 거 같습니다. 계절마다 오고 싶어 집니다. 입구에서 정상 1,481m. 정상에서 입구 2,525m. 산책로 총길이 4,006m입니다. 메타세쿼이아, 편백나무, 삼나무를 식재하여 산림욕을 즐기기 좋도록 꾸며 놓은 곳입니다. 메타세쿼이아 지역이 가장 넓으며 편백나무, 재래종 조선솔 지역과 참나무 지역, 감나무와 잣나무, 낙엽송, 두충나무 지역 등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진 숲 공간입니다. 방문한 날이 11월 26일 오후였으며 8할 정도가 낙엽 되어 양탄자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두텁게 쌓인 낙엽층을 밟아가며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를 즐기며 산림욕을 즐겼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몸이 가벼워진 느낌이었습니다.
이상으로 충청북도 옥천 가볼 만한 곳 세 군데를 뽑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