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아산 가볼 만한 곳 BEST3을 뽑아보았습니다. 피나클랜드, 세계꽃식물원, 온양민속박물관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피나클랜드
꽃도 이쁘고 잔디광장 매직쇼도 재밌고 아이도 좋아하고,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썰매장직원분들 15번 넘게 타도 마냥 친절하시고 재밌게 해 주시고 일일이 도와주시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입장료도 비싼데 먹거리나 빙어 잡기도 비쌉니다. 애들은 마냥 신나 했습니다. 12시에 가서 5시 넘어서 나왔습니다. 건초는 그냥 주시는 것 같습니다. 아이당 한 봉지씩 주셨습니다. 감사히 잘 놀다 왔습니다. 지금은 현장예매가 네이버보다 저렴합니다. 그래도 할인 좀 더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썰매장 검색하다 가격대비 무난한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썰매장이 낮아 보이는데 울퉁불퉁해서 생각보다 스릴 있습니다. 회색옷 입으신 아르바이트생분이 힘드실 텐데도 열심히 밀어주셔서 덕분에 더 재밌었습니다. 아래에서 정리해 주시는 분도 일어설 때 부딪히지 않게 안내 너무 잘해주셨습니다. 썰매 끌고 올라갈 때 힘드니까 많이 못 탈 것 같았는데 애들이 20번이나 탔습니다. 빙어 잡기도 애들이 너무 좋아했고, 입장권 끊으면 마시멜로 두 개 구워 먹으라고 주는데 그것도 재밌었습니다. 좀 더 이벤트가 많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또 갈 것 같습니다. 아침 9시에 개장한다는 글 확인 후 9시에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이 처럼 아름다운 꽃들을 보고, 느끼고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하루 전 김장하고 방문하였기에 피곤했는데 그 피곤함 마저 날려 버릴 수 있는 아주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주위식당으로 청와삼대아산점이 있는데, 조금은 비싼 편이지만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청와대칼국수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픈날 달려왔는데 입구 말고는 꽃이 하나도 안 펴서 볼거리가 너무 없었습니다. 4월 중순쯤 오면 꽃 많이 폈을 텐데 전체 10%도 안 펴서 주변분들도 불평 많았습니다. 입장료가 저렴하지 않은 것에 비해 볼거리가 없어서 너무 일찍 오픈하신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한 달 정도 후에 꽃 만개하고 오면 이쁠 것 같습니다. 국화꽃이 이쁘게 피었다고 해서 다녀온 곳입니다. 보라색 아스타 국화는 지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볼만하고 국화는 매표소 옆 공간이 이쁘게 만개했습니다. 산 쪽으로는 아직 덜 핀 것도 있었으나 국화꽃 향기 맡으며 산책하기 좋았고, 카페와 먹거리 식당도 있어 배도 채우고 동물들에게 먹이 체험도 할 수 있어 가족 나들이로 좋은 것 같습니다. 11월까지 국화축제를 한다고 합니다. 튤립 수선화 축제에 맞춰서 갔지만, 옆에 온실에서 키운 화분을 제외하고 화단에는 아직 꽃이 피지 않았습니다. 중간중간 수선화가 핀 곳이 있긴 하지만, 이것도 마찬가지로 정말 소수 전체의 1% 정도 피어 있었습니다. 개화율이 너무 낮아 4~5월 중에 다시 방문하라고 1인 무료 티켓과 4인 3,000원 입장 티켓을 받아왔지만, ‘방문 당시의 상황은 입장료 이렇게 비싸게 주고 왜 들어왔나 ‘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만개했을 때 다시 방문해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천안으로 여행 갔다가 들른 곳인데 아이들 눈썰매 타기 좋고, 빙어낚시, 간식 구워 먹기 등 재미있었습니다. 눈썰매 타러 올라가는 길이 줄이 너무 길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빠지고, 봅슬레이 타는 줄 알았습니다. 거기 4명까지 줄이어 탈 수 있는데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이라던지, 튜브를 연결하는 장비라던지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피나클랜드는 튤립축제, 국화축제 때 두 번 방문해 봤습니다. 꽃과 나무에 둘러싸여 제대로 힐링했습니다. 동물 먹이체험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어른인 저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떡볶이, 어묵, 김밥을 사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고, 불꽃놀이도 최고였습니다. 내년에도 불꽃놀이 보러 또 가고 싶습니다. 저희가 간 날은 기온은 영상인데 바람이 불어 좀 추웠습니다. 빙어체험과 굽기 체험을 했는데 꽤 재밌었습니다. 친정아빠가 얼마나 열심히 빙어를 잡으셨는지 빙어튀김도 4컵을 튀겨서 양이 어마어마했습니다. 남은 거 집에 가져와서 에어프라이기에 데워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가래떡, 쥐포, 마시멜로, 쫀드기까지 구워 먹었는데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좋아하는 간식이라 그런지 불멍도 하면서 맛있게 구워 먹었습니다. 튤립 억만 송이라 홍보했는데 입구 입장료 내는 곳만 핀 것을 전시하고 돌아보는 내내 거의 피지 않아 그냥 산책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평일요금인 12,000원도 너무 아까웠습니다. 꽃이 어느 정도 개화된 시기에 축제를 열어 입장료를 받아야지 너무 수익만 올리려는 게 느껴졌습니다. 4월 중순 이후가 딱 맞을 듯합니다.
2. 세계꽃식물원
충청남도 아산 고도면에 위치한 식물원입니다. 우선 입장권을 사면 화분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좋았고,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식물들이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들 너무너무 귀여웠습니다. 세계의 꽃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다육이 1인 1개 증정해 줘서 받아왔습니다. 매표소에서 티켓 끊을 때 식물교환권 주는데 나중에 나올 때 매표소에 가져가면 다육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조금 늦은 시기에 가서 튤립은 많이 졌지만 포토존 많고 예쁜 꽃도 보고 사진도 찍고 재밌었습니다. 삼각대 가져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2년 만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고민하다가 갔는데, 잘 갔다 온 것 같습니다. 새로 바뀐 곳이 많았습니다. 이곳은 예전에는 재활용품으로 만들어졌던 곳인데, 바뀌고 훨씬 깔끔한 것 같습니다. 밖에는 튤립밭입니다. 야외 심어놓으니 나무사이로 완전그림입니다. 넓어서 부딪힐 일도 없고 좋았습니다. 조경에 조금 더 신경을 썼더라면 아쉬움이 있지만 오래간만에 초록 식물들의 내음과 꽃들 구경해서 좋았습니다. 입장료는 다소 비싼 감이 있지만 식물 꽃등과 사진만 찍어도 힐링이 됩니다. 좀 더 투자해서 관리만 잘해주시면 좋을 텐데 방대한 크기에 비해서 방치된듯한 감이 있습니다. 꽃 진짜 많고 사진 찍을 데도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길에 있는 식물 파는 가게 가격 착하고 품질도 좋았습니다. 기대하고 갔는데 뭔가 덜 꾸며 놓은 것 같습니다. 입장료도 8000원으로 싼 것도 아닌데 꽃이 군데군데 몰려있고 안 핀 것도 많고 따로 설명이 안 쓰여있어서 아쉬웠습니다. 고양이가 있는데 부르면 쫓아와서 귀여웠습니다. 다 보고 영수증 카운터에 주면 다육이 주니까 잊지 말고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3. 온양민속박물관
아이들과 체험할 수 있는 키트를 구매하면 만들기 해볼 수 있는데, 강사님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부지도 넓어서 산책하듯이 둘러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민속 문화에 진심을 뛰어넘어 광기마저 느껴지는 엄청난 박물관이었습니다. 제가 여기저기 다 가본 것은 아니지만 이곳은 진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는 지루하다며 하이패스로 지나가는데 저는 하나하나가 재밌는 전시였습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 그래도 어렸을 때보다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더 관심이 생기나 봅니다. 어머니와 함께 천천히 구경하니 이 또한 어린 시절의 추억까지 소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회가 또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서 한 번 더 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과 가면 볼거리 체험할 거 잘해 놓았습니다. 한 번은 와볼 만한데 입장료가 조금 비싼듯합니다. 성인 8,000원입니다. 이곳 시민은 3,000원 장애인과 경로 1,000원입니다. 엄마랑 언니랑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사실 유명한 건축가가 지은건물이라 구정아트센터 보러 간 거였는데 정작 건물은 공사 중이라서 들어가는 것도 안된다고 하는데 온/오프라인 그 어느 곳에서도 공지사항은 없었고, 제 값 다 받았습니다. 시즌별로 테마 전시가 아주 좋았습니다. 야외에는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이 많아서 산책하기 좋습니다. 아산시민이라 할인되어서 잘 다녀왔습니다. 아이가 책에서 보던 거 보니 재미있어하였습니다. 전시 정말 알차고 훌륭했습니다. 정원도 너무 정성스럽게 잘 꾸며져 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관람하고 산책했습니다. 다정하고 멋진 박물관이 있다는 게 감사했습니다. 온양온천 놀러 가서 집 가다가 들렸는데 너무너무 만족도 높았습니다. 아이보다 어른이 더 좋아합니다. 아이들이랑 셋이 갔는데 두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체험하는 것도 있었는데 못해서 아쉬웠고, 다음엔 해설사분 설명 들으면서 또 전시보고 싶었습니다. 78년도에 설립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관리가 잘돼서 그런지 민속박물관치고 입장료가 좀 센 편인데도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온양의 사립박물관, 넓은 정원과 훌륭한 건축으로 꼭 가볼 만한 곳입니다. 건축가 김석철과 이타미 준의 작품이 있습니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신기한 박물관입니다. 과거로 들어갔다 온 기분입니다. 아름답고 소박하면서 알찬 박물관입니다. 곳곳이 정성스럽게 잘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곳입니다. 사립박물관 중에서 으뜸이었습니다. 오래오래 잘 지켜지기를 바랍니다. 김석철, 이타미 준의 멋진 건물들에 감탄을 보내며 사색 어린 산책이 가능 한 곳입니다. 언제 가도 참 멋진 곳입니다. 조용하고 전시 관람 모두 좋았습니다. 체험프로그램도 재미있었고, 선생님도 너무 좋았습니다. 박물관 전시 구성이 알차고 좋았습니다. 설립자 김원대 선생님의 사명감이 느껴졌습니다. 이 모든 전시품을 수집하고 기증하여 박물관까지 설립하셨다는 게 참 대단하고 멋지다는 생각을 하며 전시를 구경했습니다. 옛 선조들의 생활문화유산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주차장도 넓고, 공간이 굉장히 넓어서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방문하는데 너무 예쁘고 관리를 참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 지역에 있다는 게 너무너무 자랑스러운 곳입니다.
이상으로 충청남도 아산 가볼 만한 곳 세 군데를 추천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