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가볼 만한 곳 BEST3을 뽑아보았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 마곡사, 공주무령왕릉과 왕릉원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국립공주박물관
박물관에 오면 지나간 역사와 유물이 신비로움을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1500년 전으로 직접 찬란한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진묘수를 보면서 과거인의 가치관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진묘수 캐릭터도 귀엽고 기념품도 너무 예쁘고 좋습니다. 아이들과 나들이하기 좋을 듯합니다. 국보 중에 제일 귀여운 것 같습니다. 백제인들의 금세공기술이 정말 정교합니다. 진묘수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무령왕릉에서 발굴된 실제 국보들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마스코트 진묘수 기념품도 너무 귀여웠습니다. 무료입장에 볼거리도 많고 체험할 것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랑 가면 좋은 경험하고 유익한 시간 보낼 것 같습니다. 박물관 구성도 알차고 볼거리가 진짜 너무 다양하고 좋았습니다. 여행을 다녀와서도 자꾸 생각날 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공주국립박물관에서 무령왕릉 체험도 하고 영상도 보고 유익했습니다. 규모가 적당해서 2시간가량 알차게 봤습니다. 기념품도 예쁜 게 많습니다. 공주박물관에서 하는 공연은 할 때마다 거의 다 보는데 늘 최고입니다. 오늘도 아이가 지금까지 본 마술쇼 중에 제일 재밌었다고 합니다. 좋은 공연 많이 해 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최고의 마술쇼를 보여주신 최형배사단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보니 푸에리는 클래식 체코음악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해당 음악에 관심이 없는 분들의 경우 지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보니 푸에리는 공연할 때 모두에게 친숙한 크리스마스캐럴과 한국의 음악들을 잘 섞어서 공연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연장에 많은 아이들과 관람했는데도, 아이들이 울거나 소리 내는 아이 없이 공연에 잘 집중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할게 많이 있습니다. 체험하고 전시 보니 시간 금방 갑니다. 수장고에 있는 도자기들도 멋졌습니다. 깔끔하게 관리된 박물관입니다. 앤서니브라운의 동화책을 읽고 자랐는데 직접 그 내용의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어 아이들과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배우분들의 열연으로 엄마는 감동받고 눈물을 흘리면서 봤습니다. 박물관에서 하는 공연이라 일찌감치 도착해 상설 전시도 관람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잘 알고 있는 내용의 캐릭터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춤과 노래까지 정말 신나는 공연이었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에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 진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정말 뜻깊었습니다. 어린이 박물관에서 간단한 보물찾기 체험하는 것도 아이가 유물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념품도 다른 박물관에 비해 퀄리티 좋고 가격도 좋습니다. 느린 우체통은 1년 후에 엽서를 보내준다니 가족 모두가 엽서를 사서 진묘수 우체통에 넣었습니다. 너무 만족스러운 관람이었습니다.
2. 마곡사
마곡사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화장실은 해탈문 쪽에 있습니다. 아침 일찍 방문해 한적하게 구경했습니다. 오전 10시 30분쯤 단체 손님이 방문하기 전에 돌아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곳곳에 숨겨져 있는 포토존과 눈을 편하게 하는 자연이 있습니다. 가을에 단풍 들었을 때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겨울이 되어서 오게 되습니다. 와서 보니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었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조각상과 어록도 있고, 마곡천 돌다리도 건너보고, 기와에 돌탑도 쌓아보고, 산책로 산책도 하고, 한적하게 둘러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마곡사는 충남 공주에 있는 사찰입니다. 서울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잠시 들렀습니다. 아름다운 산사였습니다 마곡사 바로 앞은 주차요금 4000원이지만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천천히 올라가는 길 추천합니다. 걷는 길이 힘들지 않고 경치도 좋습니다. 얼었던 땅들이 녹는 중이라 저네에 땅들은 살짝 질퍽거렸던 거 빼고는 좋았습니다. 공주 숙소 가기 전에 들린 사찰입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인지 규모가 꽤 큽니다. 마침 방문 한날 대설주의보가 발령돼서 차를 위에까지 가져오지 못하고 추위에 벌벌 떨며 도보로 마곡사까지 걸어갔습니다. 나름 설경에 기분은 좋았습니다. 삼배도 드리고 돌도 쌓고 눈사람도 만들고 기분 전환이 되었습니다. 눈도 좋아하고 절도 좋아하고 추위만 덜했으면 완벽한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출입구에 나오면 다루정이라는 커피숍이 있는데 따뜻한 커피 한잔 먹으니 충전이 되는 느낌입니다. 사계절 변화 보기엔 마곡사 좋을 듯합니다. 조계종 6 교구 본사, 갑사, 동학사, 신원사가 전부 마곡사의 말사라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사찰이 정말 아름답고 휴식을 가지기 좋은 템플스테이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관음성지이며 세계문화유산입니다. 공주 마곡사의 겨울모습은 눈이 내렸으면 더 멋졌을 텐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절입니다. 정월대보름 먹거리, 노래 행사도 하고 있었습니다. 한적할 때 와도 좋겠습니다. 절 들어오기 전 카페도 있고, 규모도 꽤 큽니다. 주차장에서 마곡사까지 올라가는 길이 정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사찰이니 조용히 방문하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10년 전, 근처 한국문화원에서 1박 후 잠시 방문했었는데, 그때 기억이 좋아 이번에는 친구와 함께 방문했습니다. CNN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사찰 33개 중 첫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사찰입니다.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계곡의 물소리가 힐링이 됩니다. 가족들과 단풍여행 왔습니다. 주말 아침 일찍 방문했더니 매우 조용했고, 단풍나무와 은행나무들이 물감색처럼 물들어서 너무 예뻤습니다. 흐린 날에도 고즈넉하고 멋진 풍경에 눈호강 하고 왔습니다. 단풍시즌 맞춰서 여행하기가 참 힘든데, 엄마가 많이 좋아하셔서 뿌듯했습니다. 가족여행으로 추천드립니다. 마곡사는 지금 매우 예쁩니다. 공주 태화산 마곡사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보물이 많은 천년 고찰입니다. 대웅보전, 대광보전, 영산전, 사천왕문, 해탈문, 5층 석탑, 범종, 괘불 1폭, 목패, 청동 향로 등의 보물이 있습니다. 절을 둘러싸며 흐르는 계곡의 물이 참 맑게 흐릅니다. 천하의 명당으로 왕이 될 기가 나온다는 군왕 기라는 터도 남아 있습니다. 봄에 와야 더 아름다운 모습이라는데 계곡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보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3. 공주무령왕릉과 왕릉원
무령왕릉은 출토된 대규모 유물 덕분에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고분이며 백제 무덤 중 유일하게 주인이 확인된 왕릉이자 도굴되지 않고 고스란히 발굴된 유적입니다. 1971년 송산리 6호분 배수로 공사를 하다 우연히 발견되었는데 아쉬움은 경험이 전무한 당시 상황으로 보통은 몇 년은 걸릴 법한 발굴 조사를 17시간 만에 실시하고, 발굴단은 유물이 도난될 수도 있다는 조급한 마음에 기록도 없이 유물을 쓸어 담았다고 합니다. 더 처참한 현실은 대통령의 관심에 발굴을 독촉하고 박대통령에 대한 충성 경쟁과 공명심 때문에 청와대에 유물을 가져가 유물훼손까지 했습니다. 경험이 없어도 너무 없고 기자, 인근주민들, 대통령, 심지어 발굴단마저도 무지하다 보니, "도굴꾼조차도 하지 않을 발굴"을 하게 되었다 합니다. 공주 무령왕릉 산책하기 좋습니다. 실물은 폐쇄되었지만 모형전시관이 잘되어 있어서 자세히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무령왕릉 보고 국립공주박물관에 가면 국보인 실제유물들을 볼 수 있어서 더 알찬 여행이 된 거 같습니다. 무령왕릉과 왕릉원은 세계문화유산으로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영구 비공개로 전환되어 지금은 내부관람을 할 수 없습니다. 입장료는 모조 전시관을 관람하는 비용이고 왕릉 규모도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시설도 깨끗하고 공주에 가면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입장료가 좀 비싸지 않나 했는데, 해설을 듣고 그 생각이 싹 사라졌습니다. 해설하시는 분께서 성심성의껏 잘 안내해 주셔서 아주 알찬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백제 유산에 대한 자부심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정시에 진행하는 문화재해설 강력 추천합니다. 백제문화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문화해설사님의 이야기 솜씨가 좋으셔서 더 이해를 잘할 수 있었습니다. 공주, 부여 등 지역의 문화재들이 공간들이 거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가깝게 살 때는 못 오고 나이 들어서 와봤습니다. 왕릉 주변 산책하기 좋고, 내부는 보지 못했지만, 아름다운 역사를 볼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공주에 왔으면 무령왕릉 안 가주면 섭섭합니다. 위치는 공주 공산성 인근에다가 국립공주박물관, 공주한옥마을 바로 옆이라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주차장은 바로 앞에 있고 넓지는 않으나 주차하는 데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애초에 차단바가 없어서 비용도 무료입니다. 여기의 정식 명칭은 무령왕릉과 왕릉원입니다. 왜냐하면 무령왕릉뿐만 아니라 공주 공산리 고분군 1~6호분이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무령왕은 백제 제25대 왕 사비왕으로서 백제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이 무령왕릉은 고대 기간 중 유일하게 무덤주인을 알 수 있는 무덤이라 역사적 의미가 깊습니다. 1970년대에 배수관 공사하다가 우연히 발견된 아주 소중한 문화재입니다. 일단 왕릉 단지가 정말 넓어서 산책해도 될 정도고 모형 전시관 제외하고는 들어갈 수 있는 봉분은 없고 봉분들은 공사 중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이들 백제 역사 학습을 위해 여행 왔습니다. 해설도 재미있고 새롭게 알게 된 백제 역사도 있어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이상으로 충청남도 공주 가볼 만한 곳 세 군데를 추천해 드렸습니다.